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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열기 후끈…해외취업박람회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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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토담길 2010. 10. 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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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2010년 10월 28일 -- 지난 10월 9일과 10일 양일간 해외취업박람회에 중국·호주 등 세계 30국 200개 업체가 참가해 해외취업 희망자 4,670명을 면접했다. 이중 250명은 채용이 확정된 상태다.

박람회 후에도 해외취업의 열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랍에미레이트 항공, 중국 남방항공 승무원 면접 등 2차 면접자 350명이 남아 있어, 채용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사의 경우 2008년부터 한국인 237명의 승무원 채용이 이루어졌다. 올해에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면접자를 대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해외취업 희망자 등록과 알선 업무를 추진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은 1997년 IMF 위기 이후 높아진 청년 실업을 해소하는 해외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2009년까지 모두 1만 6백명 이상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그러나, 삼분의 이 이상을 경력 위주로 채용하는 해외취업이 쉬운것만은 아니다.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구직자를 외국기업들이 선호하는것을 이번 박람회에서도 볼 수 있었다.

미 노스콜로라도大 민성익 교수는 “외국에서 성공하려면 그들보다 뚜렷하게 더 낫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며 “비슷한 능력과 실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외국인을 뽑지 않으므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풍부한 경력을 쌓는 것이 취업의 비결”이라고 해외취업 성공수기에서 언급하고 있다.

정부투자 해외취업 전문기관인 공단의 유재섭 이사장은, “전 세계 80만 개의 일자리가 해외취업자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며, “자신의 관심 국가와 분야를 먼저 정하고, 목표분야와 국가의 요구 사항에 역량을 집중하는것”이 해외취업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한해 해외에 취업한 사례들을 보면 사무·서비스 분야에 취업자가 절반 가량 몰렸다.

다음으로 IT분야, 의료, 기계 분야가 뒤를 이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 일본의 높은 취업 비율과 함께 호주, 캐나다, 미국, 아랍에미레이트 순으로 경력위주의 취업이 이뤄졌다.

또한, 해외취업박람회 설문조사에서 구직자들은 해외취업을 고려하는 주요 이유로 54%가 해외근무 경력관리를 뽑았다.

해외유학 등 해외체류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의 74%는 국내보다는 해외취업에 관심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외취업 시 우선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근무국가에 대한 관심(36%)이 가장 높았고, 회사의 비전(33%)을 그 다음으로 꼽았다.

한편, 참가업체들은 한국 인력의 우수성(50%), 기업의 글로벌화 추진(25%)을 위해 한국인을 채용하는 주요 이유라고 답했다.

지원자의 자질에 63%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해당분야 경력(36%)과 외국어능력(28%)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참가한 해외 로컬기업의 비율은 34%, 내년에는 절반 이상을 해외 로컬기업으로 참가하게 해 실질적인 해외취업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공단의 김남일 국제인력본부장은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인적자원 육성을 위한 심포지엄’을 동시에 개최해 시너지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의 절반은 해외취업을 더 선호했다. 나머지 48%는 해외취업과 국내취업을 동시에 생각한다고 밝혀, 대다수의 구직자들이 해외취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박람회 행사에 대한 기업체와 구직자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고용노동부 소개: 경제개발 및 사회개발을 동시에 이룩하기 위하여 제 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수립·추진됨에 따라 적극적인 인력개발을 위하여 1963년 독립 기관인 노동청으로 발족하였으며, 이후 1981년 노동부로 승격되어 근로조건의 기준, 직업안정, 직업훈련, 실업대책, 고용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 근로자의복지후생, 노사안정 등 노동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출처: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http://www.molab.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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