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남을 찾습니다!!!

"버스남을 찾습니다!"
버스를 같이 타게 되었던 한 여성이 이 남자를 찾는 메모를 붙여 두었는데, 이를 본 한 트위터가 이글을 틍위터에 올려서 순식간에 다음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는 훈훈한 뉴스입니다.

이 여성은 몇줄의 글이면서도 모든 내용을 잘 함축해서 파랑색 후드티를 입었던 버스남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였고, 자신의 이메일 주소까지 공개하였네요.

잠 동안이었지만 버스 옆자리에 앉아 어깨도 빌려주고 창문도 열어 주었던 천년(바지남)의 친절에 고마워하며 이시대 삭막한 도시 풍경이 무색하게  모처럼 보는  사람사는 도시의 숨은 사람사는 모습을 잘 나타내주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