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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초고왕은 유비쿼터스 대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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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토담길 2010. 11. 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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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초고왕은 유비쿼터스 대왕이었다


(서울=뉴스와이어) 2010년 11월 09일 -- KBS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의 방영과 더불어 원희룡 국회의원과 (사)한국유비쿼터스학회(회장 정창덕 고려대 교수)가 주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 백제 최대 전성기를 만들었던 근초고왕이 실상 유비쿼터스 대왕이었다고 역사대하소설 ‘근초고대왕’의 작가 윤영용이 발표했다.

3~4세기 백제 유적이 북한강 유역 최상단 지역인 강원도 화천 원천리에서 무기류와 마구류도 다수 발견되었다. 주거지 겸 군사적 성격을 내포하고 있는 이곳 유적들은 역사계에서 백제 영역으로 구분되지 않던 곳이지만 ‘근초고대왕’에서는 백제 영토로 포함하고 있던 곳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일부 재야 사학자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백제사 역사학자들이 한강이남을 백제 영토로 보고 있어 북한강 상류에서의 이번 대규모 백제 유적 발견은 새로운 전기가 되고 있다.

역사대하소설 근초고대왕은 그 3~4세기 황해를 내해로 여기고 대륙과 한반도, 열도, 대만 등 동아시아 일원을 경략한 백제 최대 전성기의 왕이다. 한강 이남 즉 충청과 호남 일원만을 백제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고(思考)에서는 이해하기가 어렵겠지만, 소설 곳곳에 이제까지 백제 역사와 다른 대백제의 위대했던 이야기들이 펼쳐져 있다. 마치 이번 화천에서 발견된 백제 유물처럼 낯설지만 가슴설레게 하는 대백제 이야기다.

역사대하소설 ‘근초고대왕’에는 기존의 역사소설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리더쉽이 등장한다. 문명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중국 대륙에 거대한 태풍이 연달아 2번 몰아치니 수천만 이재민이 발생한다. 고대 그 시절, 왕조가 일시에 무너지는 천재지변을 일으키는 하늘과 싸웠던 왕중의 왕이 바로 우리의 영웅 근초고다. 기존의 정복군주가 아니다. 칼과 창이 아닌 쌀 등 곡물과 소금, 약재와 약자에 대한 따뜻한 사랑으로 영토를 넓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소설에는 오늘날 유비쿼터스 개념으로 바라보면 딱 알맞은 고대 우리 민족의 음양 오행론을 바탕으로한 디지털 방식의 원형과 응용, 활용의 예들이 펼쳐져 있다. 특히 작품 전체에 녹여 있는 홍익인간의 이념은 오늘날 경제전쟁 속에서 인류의 빈부격차 해소를 위해 유비쿼터스 관계자 또는 그 기술이 어떠한 지향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모델이 된다.

칠지도(七枝刀) 칠자경(七子鏡)을 일본에 보낸 것으로 유명한 근초고대왕은 일본 교또(京都)의 히라노신사(平野神社)에는 제신(祭神)에 제일신(第一神) 금목신(今木神)이 일본무존(日本武尊)이고, 제2신은 구도신(久度神)인데 일본무존의 아들이며, 구도신(久度神)은 백제 상고왕(尙古王=近尙古王) 즉, 근초고대왕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상고왕(尙古王)은 조고왕(照古王), 즉 근초고대왕(近肖古大王)이다. 그래서 일본무존은 근초고다. 해(日)의 근본(本)을 이용한 정복군주라는 의미가 있다. 역사대하소설 근초고대왕에는 그래서 오늘날 광통신의 원류인 빛을 이용한 통신체계 등이 나온다. 또한, 황해 바다를 내해로 경략하기 위해서 함단을 운영하는 방식이 언제 어디서나 동시에 존재하는 유비쿼터스 개념으로 근저에 깔려 있다.

Ubiquitous의 언어적 의미가 라틴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도처에 널려있다’, ‘언제 어디서나 동시에 존재한다’라는 의미로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물, 공기처럼 도처에 편재해 있는 자연자원, 종교적으로는 신이 언제 어디서나 시공을 초월하여 존재한다는 것을 상징할 때 이용되고, Ubiquitous 정보기술(IT)의 기본개념이 다종 다양한 컴퓨터가 현실세계의 사물과 환경 속에서 스며들어 상호 연결되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인간, 사물, 정보 간의 최적 컴퓨팅 환경이며, 나아가 IT기술과 센싱기술의 발달로 많은 정보통신기술활용화 부분들이 실험단계를 넘어 실현단계에 이르고 있다. 생활, 경제, 군사, 의료, 복지, 행정 등의 많은 부분에 유비쿼터스 기술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동질의 최적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세상. 어쩌면 근초고대왕은 당시 그 시대에서 그런 세상을 꿈꾸었던 정복 군주요 대 경략가였다.

유비쿼터스 신기술이 펼치려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근초고는 끊임없이 밝은 세상, 밝달 환국의 재세이화, 홍익인간의 세상을 꿈꿔왔다. 오늘날 중국과 일본, 남북한이 황해를 중심으로 서로 경쟁하며 또 협력하고 있다. 동아시아는 경제적으로 그 신장세가 가장 눈부신 세계 경제의 각축장입니다. 여기 한·중·일이 있고 아시아인들이 살고 있다. 약 1,700년 전 근초고 시대도 그러했다.

동아시아인들의 공동체의 새로운 리더, 1등이 있어서 그 1등을 쫓아가면 되는 그런 시대가 아닌, 다른 나라들을 선도하는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지표, 지향점이 있어야 한다. 근초고는 막연하게 백제 최대 전성기를 연 왕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백제가 얼마나 부강한 국가였는지 얼마나 막강한 강병을 보유했는지는 잘 모르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의 미래는 없다.

천재지변으로 왕조가 무너지고 홍수와 가뭄으로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었다는 그 시대, 무너진 백성의 가슴을 따스하게 감싸 안은 왕. 그 근초고대왕은 바다를 건너 물산을 나르고 그 문물로 정복활동을 한 진정한 정복자, 천재지변을 일으키는 하늘과 맞선 유비쿼터스 대왕이었다. 오늘날 유비쿼터스를 연구하는 많은 사람에게 근초고는 우리에게 새로운 꿈, 더 큰 꿈을 가지라고 한다. 그리고 어떻게 그 꿈을 이루어 나가는 지 보여주며 그리하라고 한다. 근초고의 대백제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가 동아시아, 나아가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면서 우리의 실익과 번영을 꾀할 수 있는 ‘한민족 선도국가론’의 방법을 유비쿼터스적 개념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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