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억의 29세 주식고수 수익률 1000%비결…‘대한민국 2030 지금 당장 주식투자 시작하라’ 발간
(서울=뉴스와이어) 2010년 11월 30일 -- “지금은 평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절호의 기회입니다. 지금이라도 투자에 나서서 저 처럼 대상승장의 열매를 맛보세요.” 반토막 난 계좌를 2년 만에 10배로 불리며, 29세라는 나이에 연봉 2억을 달성한 젊은 주식고수 서명덕은 자신감 넘치는 얼굴로 말했다.
금융상품투자회사인 밸류25에 입사한 그는 2008년 주식에 5000만 원을 투자했다가 반토막이 나는 경험을 했다. 농사를 짓는 부모님의 전 재산이었다. 입사 동기들은 시장을 이기지 못하고 모두 회사를 떠나갔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습니다. 고향으로 내려가 부모님 얼굴을 뵐 수도 없었습니다. 정말 이를 악물고 주식공부에 매달렸습니다.”
처음의 실패가 큰 도움이 됐다는 그는 밤낮없이 주식공부를 하며 본격적으로 투자를 재개했다. 그 결과 반토막 났던 계좌는 6개월 만에 회복했고 2년 만에 원금 5000만 원을 2억 5000만 원으로 불렸다. 반토막에서부터 계산하면 10배의 수익을 올린 것이다.
동결건조기와 초저온 냉장고를 생산하는 일신바이오, 게임업계의 제2의 삼성전자라 불리는 컴투스 등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내며 그는 젊은 주식고수의 반열에 올랐다. 2008년 당시 1.5평짜리 고시원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워야 했던 그는, 현재 연봉 2억 신화까지 이루어냈다.
그는 자신의 투자 경험을 토대로 최근 한 권의 책을 펴냈다. ‘대한민국 2030 지금 당장 주식투자 시작하라’가 책 제목. 제목을 그렇게 지은 이유를 묻자, “이번 대상승장은 저 처럼 젊은 2030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주식시장에서 투자의 감이 가장 좋은 나이대가 바로 28~32세입니다. 증권가에도 ‘대리주가’라는 게 있죠. 대리 시절 때 주가를 제일 잘 맞힌다고 해서 그렇게 부르는데, 이번 상승장은 2030들에게는 다시없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는 앞으로 중국의 성장이 국내증시의 가장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1인당GDP가 3000~4000달러대인 중국은 급격한 소비대국으로 커갈 것이라고 했다. 과거 선진국들도 1인당GDP 3000달러대부터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따라서 중국에 내다팔 수 있는 물건을 가장 잘 만드는 우리나라가 큰 수혜를 볼 것이다. 지리적으로 가까워 물류비도 훨씬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 실제로 올해 증권가를 뜨겁게 달군 ‘7공주’도 알고 보면 모두 중국 관련주라는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 중국에 팔아야 하는 화장품, 의류, 자동차, IT제품 등은 모두 2030들이 가장 잘 알고 트렌드에 민감한 것들이다.
“유행만 잘 알아도, 시대의 변화만 잘 꿰뚫어도 주식투자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가 현재 추천하고 있는 종목들도 마찬가지다. 포휴먼은 21세기 트렌드인 대표적인 녹색성장주다. 전세계에서 3번째로 국제인증을 받은 대형차성능실험설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돌입한 매연저감장치 회사 포휴먼은 2011년 녹색성장주로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관련주로는 풍강을 꼽았다. 자동차업종은 올해에 이어 2011년에도 시장의 주도업종이 될 것인데 자동차 부품주인 풍강의 큰 수혜가 예상된다. 현대/기아, GM, 닛산, 르노삼성 등 매출처가 다변화되어 있고, PER이 6정도로 업종평균(PER 13)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
세계 3위, 국내 1위 리튬일차전지의 절대 강자이자 안정적인 재무구조(부채비율 20%미만)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비츠로셀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2030이라면 대부분 주식 입문자들일 텐데 초보자들이 꼭 알아야 할 투자비법이나 주의사항은 없는지 묻자 “바로 그것 때문에 책을 썼습니다. 무슨 일이든 처음이 중요한데, 2030때 제대로 된 투자습관을 들여야 평생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저만의 주식공부 방법과 기업발굴법, 실전투자 비법을 모두 담았으니 한번 읽어보라”고 웃으며 말을 건넸다. 실제로 그의 책은 출간된 지 1주일 만에 주식분야 1위를 차지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밸류앤북스 출간, 1만5000원.
출처: 밸류앤북스